[현징연결] 중대본 "감염 위험 요인 커져"…방역수칙 준수 당부
위드코로나 전환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조금 전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내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첫 단계의 이행계획이 시행 예정인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10.25~10.31 일평균 확진자 수는 1,8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약 34% 증가했습니다.
경남지역 병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을 비롯하여 권역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확진자 규모 증가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밀집 지역과 다수 방문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순회 단속' 등 10.27~11..2 특별방역 관리대책과 함께 모임 자제 협조캠페인을 시행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일상 회복 이행에 따른 개인 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그리고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행에는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 접종을 모두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75%를 넘어섰으며,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87.6% 수준입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을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체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접종자 대상 당일 예약·접종을 계속해서 시행하고, 각 지자체 주도로 지역별 여건에 맞춘 접종계획 수립과 시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50대 이상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까지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여 접종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상 반응에 대한 조사· 분석과 안전성 검토를 담당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가칭)'를 11월 초부터 운영하고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는 백신관련 민간전문가 등을 추가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시행하겠습니다.
정부는 더욱 진전된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현행 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더욱 안정된 일상 회복의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추가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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